유정복 인천시장의 민선 6기 인천시장 공약 이행율이 90%를 넘어섰다.
인천시는 유 시장의 민선 6기 공약인 131개 과제 이행상황을 평가해(지난해말 기준) 16일 공개했다.
131개 과제는 교통·경제분야 각 31건, 교육안전·복지분야 각 27건, 행정분야 15건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10.7%인 14건의 공약이 완료됐으며 64.9%인 85건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5건(19.1%)은 일부 추진(부진)으로 확인됐고, 5건(3.8%)은 보류·재검토, 2건(1.5%)은 계획변경 사업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공약 131건에 대한 목표이행률은 지난해까지 91.8%로 당초 목표대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 등으로 재정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다.
공약완료 사업에는 인천관광공사 설립(지난해 9월), 시장 직속 투자·기업유치단 운영, 인천 학력향상 추진 지원, 인천 생활안전지도 구축·서비스, 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통령 주재 사전설명회 개최, 고용·복지 종합센터 구축, 여성장애인 출산지원 강화, 부패공직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 강화 등이 포함됐다.
정상 추진 사업에는 인천발 KTX 노선 신설, 인천~강릉간 고속화철도유치, 인천도시철도 2호선 올해 개통, 인천보훈병원 건립 등이 있다. 인천보훈병원 건립 사업은 지난해 상반기 평가때 부지매입 예산 확보 지연으로 ‘부진 평가를 받았으나 태스크포스팀 구성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관련 예산을 확보해 사업부지 보상을 완료했다.
김경집 인천시 확인평가담당관은 앞으로도 민선6기 유정복 시장의 완성도 높은 공약 추진을 위해 ‘공약이행 시민점검단과 다양한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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