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크린도어 없어"…술 취한 20대 지하철 선로 추락
입력 2016-02-16 07:00  | 수정 2016-02-16 07:38
【 앵커멘트 】
술에 취해 지하철 선로로 떨어진 20대 남성이 구조됐습니다.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운행이 중단된 열차 밖으로 승객들이 모두 나와 있습니다.

소방대원이 승강장과 열차 사이의 선로에 불빛을 비춥니다.

"승객분들 저쪽으로 반대편으로 올라가세요."

서울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에서 수원 방향 선로로 술에 취한 29살 김 모 씨가 추락한 건 어젯(15일)밤 11시 40분쯤.

이 사고로 김 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열차 운행이 30여 분 동안 지연됐습니다.

오늘 오전 1시 10분쯤 서울 상계동 사거리에서 33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65살 김 모 씨 등 모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불법 유턴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0시 20분쯤에는 경기 안산시의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나 52살 정 모 씨가 숨졌습니다.

방에서 가스 토치와 부탄가스를 발견한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에는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양지나들목 인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사설 구급차를 승합차가 잇따라 들이받아 5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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