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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도 팬서비스' 스프링캠프 영상 홍보 대결
입력 2016-02-15 19:40  | 수정 2016-02-15 21:31
【 앵커멘트 】
프로야구 스프링캠프의 계절. 이역만리에서 뭐 하나 많이 궁금한데요.
워낙 관심이 뜨겁다 보니 이제 구단들이 직접 영상을 찍어서 팬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와 함께 둘러보시죠.


【 기자 】
일본 고치에서 구르고 또 구르는 한화 선수들.

호주 시드니 비를 피하지 않는 두산 선수들과, 미국 플로리다에서 '뺑뺑이' 도는 SK 박정권까지.

세계 구석구석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안방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스프링캠프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구단들이 직접 찍어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겁니다.


훈련 장면은 기본. 거의 노출되지 않던 숙소 생활과,

"안녕~."

휴식일 나들이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초코바나 먹을까."

호텔 주차장에서 심야 시간까지 자율 훈련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이색적.

훈련 중간 선수들의 게임과 장난을 구경하는 것도 깨알 재미입니다.

"가위, 바위, 보."

SK는 아예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패러디한 토크쇼를 만들어 팬들과 소통합니다.

"아따. 날씨도 추운디 감기 조심허고 몸 관리 잘 하십쇼잉."

올해 스프링캠프 영상 서비스를 하는 구단은 7개.

동영상 당 조회 수가 만 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 높습니다.

팬들은 야구 갈증을 풀고, 선수들은 팬서비스 생각에 훈련이 더 신납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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