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용표 “개성공단 자금 39호실 유입 증거 있단 말은 와전”
입력 2016-02-15 16:05 
홍용표 “개성공단 자금 39호실 유입 증거 있단 말은 와전”
홍용표 개성공단 자금 39호실 유입 증거 있단 말은 와전”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개성공단 자금에 대한 발언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15일 오전 홍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 긴급 현안보고에서 "자금이 들어간 증거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와전된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여러 경로를 통해서 보니까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자금의 70% 정도가 당 서기실, 39호실로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그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증거 자료가 있는 것처럼 나왔는데 제가 근거 자료를 공개하기 힘들다고 한 적도 없다"면서 "설명이 충분치 못해 오해와 논란이 생겼는데 국민과 외통위원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홍 장관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개성공단을 통해 유입된 자금이 북한 핵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개성공단 임금 등 현금이 대량살상무기에 사용된다는 우려는 여러 측에서 있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다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여러 가지 관련 자료도 정부는 가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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