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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여고, '응답하라 1988' 오늘 낮 쌍문동 정의여고서 팬사인회…일부 "이게 무슨 게릴라냐" 불만
입력 2016-02-15 11:23  | 수정 2016-02-17 09:44
정의여고/사진=연합뉴스
정의여고, '응답하라 1988' 오늘 낮 쌍문동 정의여고서 팬사인회…일부 "이게 무슨 게릴라냐" 불만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드라마 배경이 됐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정의여고에서 팬 사인회를 엽니다.

'응팔' 페이스북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응답하라 1988' 시청률 공약을 이행합니다.

오늘(15일) 오후 12시30분 쌍문동 정의여고"라고 밝혔습니다.

참석자는 걸스데이 혜리(성덕선 역), 류준열(김정환), 고경표(성선우), 이동휘(류동룡), 박보검(최택), 안재홍(김정봉), 최성원(성노을), 이민지(미옥), 이세영(자현) 등 쌍문동 젊은이 9명입니다.


'응팔' 출연자들은 시청률 18%를 넘으면 전원이 팬 사인회를 열겠다고 방송 전 약속한 바 있습니다.

tvN이 사인회 장소와 시간을 게릴라식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가 퍼지면서 전날부터 정의여고에 팬들이 몰렸습니다.

정의여고에서 대기하던 사람 중 100명이 이미 선착순으로 마감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김모씨는 '응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당일도 아닌데 어젯밤에 마감하다니 이건 정말 말이 안 된다. 사인회 시간도 고작 30분인데다 (전날) 밤부터 선착순을 받는 건 정말 이상하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모씨도 "게릴라식으로 한다고 해서 오늘 공지 뜨는 거 기다렸는데 어젯밤 11시에 (정의여고에서) 홀연히 100명 쓱 뽑고 사라졌다"고 비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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