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년 5월부터 직항로로 백두산 관광
입력 2007-11-03 11:15  | 수정 2007-11-03 11:15
현대그룹과 북측 양측이 회장이 금강산 관광에 이어, 백두산과 개성을 관광 코스에 포함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내년 5월부터는 직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도 시작됩니다.
김지만 기자입니다.

현대그룹과 북측이 백두산과 개성을 관광코스에 포함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평양을 방문중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의 아시아 태평양평화위원회와 서울과 백두산간 직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에 합의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함께 양측은 다음달 초부터 개성 관광을 시작한다고 최종 합의했습니다.

육로를 통한 백두산 관광논의는 지난달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됐습니다.

현대는 대북사업을 맡고 있는 현대아산이 이들 지역에 대한 답사와 시범 관광까지 마친상태라, 본 관광을 실시 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장기적인 관점에서 묘향산과 평양까지 관광지역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남북 관계의 특성상 양측의 합의가 갑자기 무산될 가능성도 적지않아, 북측의 내측변수 보다는 외측변수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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