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제유가 96달러 육박 사상 최고치
입력 2007-11-03 07:15  | 수정 2007-11-03 10:13
국제유가가 배럴당 96달러에 육박하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제는 100달러 돌파도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96달러 근처까지 상승하면서 1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전날보다 2.44달러 오른 배럴당 95.93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시간외 거래에서 배럴당 96.24달러까지 치솟았던 것에는 못미치지만 100달러에 불과 4달러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 경제의 성장세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과 미 달러화 약세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2.17달러 오른 배럴당 91.8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배럴당 92.21달러까지 올라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올 겨울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수요만큼 생산을 신속하게 늘릴 지에 대한 의문 속에 유가는 다음주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경기위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