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영상 있다"...아이비 전 남자친구 구속
입력 2007-11-03 04:45  | 수정 2007-11-03 10:19
인기가수 아이비가 전 남자친구로부터 협박에 시달려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헤어지자는 데 앙심을 품은 이 남자는 몰래 촬영한 동영상이 있다고 협박하고 돈까지 요구하다 구속됐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수 아이비씨가 전 남자친구로부터 협박을 받아온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아이비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앙심을 품고 함께 찍은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것입니다.

소속사인 팬텀 엔터테인먼트는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데뷔 전부터 알고지내던 전 남자친구와 사귄 것은 사실이지만 동영상이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경문 / 팬텀 엔터테인먼트 대표
-"노트북을 복구해봤다. 동영상은 없었다"

전 남자친구는 헤어지자는 말에 아이비씨의 차량 유리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몸에 새긴 문신을 지우겠다며 수천만원을 달라고 하는 등 사태 무마 대가로 억대의 돈을 요구했습니다.

소속사의 신고로 전 남자친구는 공갈 협박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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