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식사하셨어요` 이성민, "냄새 못 맡아 출연 망설여"
입력 2016-02-14 13:49 
"식사하셨어요" 이성민, "냄새 못 맡아 출연 망설여"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성민이 "몇 년 전부터 냄새를 맡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이성민은 14일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오프닝에서 "실은 식사하셨어요 프로그램 출연을 망설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성민은 이어 "몇 년 전부터 코에 이상이 생겨 냄새를 맡지 못한다"며 "그래서 방랑식객의 음식을 먹고 그 맛을 잘 표현해내지 못할까봐 출연을 망설였다"고 밝혔다.
이에 방랑식객 임지호는 "걱정 할 필요 없다. 음식을 먹을 때 향을 못 느낀다면 다른 방법으로 음식을 즐기면 된다"며 냄새를 맡지 못하는 이성민을 위해 맞춤 요리를 만들었다.
또 이날 이성민은 MC들에게 수준급의 요리실력을 선보였다.

이성민은 두 MC들을 위한 요리를 준비하며 "가족들에게도 요리를 자주 해주는데 아내는 내가 끓여주는 매운 라면을 좋아하고, 딸은 계란죽을 좋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두 분을 위해 준비한 요리는 어렸을 적 자주 먹었던 음식인데 초등학생 입맛인 김수로 씨에게도 딱 일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이성민이 선보인 시래기찜을 맛 본 김수로는 "진짜 끝내주는 맛이다. 요리방법도 단순해서 집에 있는 가족들에게 꼭 한번 해줘야겠다"고 극찬했다.
한편 '식사하셨어요'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성민 식사하셨어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냄새 좀 못 맡으면 어때, 괜찮아요" "이성민 배우, 일상모습이 더 매력적인 분" "이성민 시래기국 나도 먹어보고싶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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