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민주 신기남, '로스쿨 압력' 논란으로 출마 어려워져 탈당할 듯
입력 2016-02-13 20:12 
더민주 신기남/ 사진=연합뉴스

'로스쿨 압력' 의혹으로 당내에서 중징계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신기남 의원이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일 범야권 관계자는 신기남 의원이 다음날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의원은 앞서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위해 학교 측을 압박했다는 혐의로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 자격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당했습니다.

총선이 두 달밖에 남지 않은 만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사실상 출마가 힘들어진 겁니다.


뒤늦게 학교 측은 부당한 압력은 없었다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신 의원도 재심을 신청한 상태지만 당내 여론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이에 신 의원의 탈당 후 무소속 출마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국민의 당 입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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