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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패배 추일승 “남은 경기 최선 다하겠다”
입력 2016-02-13 17:39 
1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에서 추일승 오리온 감독이 조 잭슨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오리온은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73-8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선두 전주 KCC와 2경기 차로 뒤진 3위에 머물며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이날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39득점을 올리며 맹활약 했지만 기술자 조 잭슨이 무득점에 턴오버만 7개를 기록하는 최악의 경기를 보인 끝에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상대 압박 수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조가 너무 흥분하면서 게임 자체가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이 남았고, 목표는 하나다. 보완할 부분 보완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인즈에게 득점이 쏠리는 부분에 대해서 (헤인즈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리딩해주는 사람이 잘 조정해줄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부진한 잭슨을 계속 투입했던 것에 대해서도 버릴 수 없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추 감독은 앞으로 안 중요한 경기가 없다. 다음 경기는 꼭 잡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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