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황희 첫 등장,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에 적대감 드러내 '긴장↑'
입력 2016-02-13 13:59  | 수정 2016-02-13 16:28
황희/사진=SBS
황희 첫 등장,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에 적대감 드러내 '긴장↑'



황희(권시현 분)이 '육룡이 나르샤'에 첫 등장했습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서 배우 권시현은 명재 유생 '황희'로 등장해 이방원(유아인 분)에게 강한 적대감과 복수심을 드러내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또한, 황희는 이방원에 대한 복수심으로 정도전(김명민 분)에게 손을 내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려 충신 포은 정몽주(김의성 분)가 이방원의 손에 죽음을 당한 뒤 조선이 건국되자 이에 큰 충격을 받은 유생들은 새 나라 조선을 부정하며 두문동에 모여 살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만 볼 수 없던 이방원은 유생들을 설득하겠다며 두문동으로 향해서는 방화를 지시했습니다. 불구덩이 속에 살아남은 유생들 앞에서 이방원은 정몽주의 죽음을 비웃듯 언급했고, 이에 화가 난 황희가 이방원 무리에 무섭게 달려들며 강한 적대감을 표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런 가운데, 황희는 창고에 갇혀 3일을 지내며 이방원과 조선에 대한 응어리진 분노와 함께 깊은 슬픔과 절망에 빠진 망연자실한 표정까지 다양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또 두문동 불길 속에서 신념을 버리고 살아남았다는 수치심과 이방원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올라 힘을 가져야겠다는 결심 후 도화전에 방문, 정도전에서 "제게 관직을 주시오" "저는 정안군 이방원을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라며 굳은 얼굴과 강한 어투로 이방원에 대한 적대심을 드러내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등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