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시각장애인 가수 오하라, 예명에 담긴 인생 철학
입력 2016-02-13 09:54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시각장애인 가수 오하라가 출연했다. 예명에는 힘든 것들을 이겨내려는 의지가 가득하다.

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오하라가 출연했다. 오하라는 지난해 11월 데뷔한 신인가수다.

오하라는 35세에 난치병으로 시력을 잃었다. 앞을 보지 못한다는 게 너무 두려웠다. 한 쪽 눈의 세포가 살아있다는 말에 안도했다. 지금 보이는 빛마저 느낄 수 없다면 너무 괴롭다”며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주위의 도움을 받아 세상에 당당히 섰다. 남편 이태웅의 역할이 컸다.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왔다. 2014년 오하라는 KBS1 ‘전국노래자랑에 나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노래자랑 출전 당시 이름은 김연희.

오하라는 깊은 뜻이 담긴 예명이다. 오하라는 감사하라, 사랑하라, 행복하라, 겸손하라, 노력하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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