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형병원 의사...지적장애 30대 여성 성폭행 혐의
입력 2016-02-13 09:34  | 수정 2016-02-13 09:36
국내 한 대형병원 전문의가 지적장애가 있는 30대 여성 환자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가 포착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의사 강모(52)씨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병원 진료실과 모텔 등에서 환자 A(37·여·지적장애 2급)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어머니는 딸로부터 강씨 이야기를 듣고 지난해 12월24일 경기도내 한 성폭력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강씨가 "상담을 해주겠다"며 진료실과 모텔 등으로 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3차례에 걸쳐 피해자 조사를 진행한 뒤 강씨에게 출석을 통보한 상태이나, 강씨는 현재 해외에서 열리는 학회 참석 차 출국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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