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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밀워키에서 외야수 데이비스 영입
입력 2016-02-13 08:59 
크리스 데이비스가 트레이드로 오클랜드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트레이드로 외야수를 보강했다.
어슬레틱스는 13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로부터 외야수 크리스토퍼 데이비스를 받아오고 마이너리그 포수 제이콥 노팅엄과 우완 투수 부바 더비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40인 명단에 데이비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좌완 투수 션 놀린을 지명할당 처리, 웨이버했다.
데이비스는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3시즌 동안 321경기에 출전, 타율 0.250 출루율 0.315 장타율 0.484 60홈런 162타점을 기록했다. 2014, 2015 시즌 연속으로 20홈런을 돌파하며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오클랜드에서 좌익수는 기존에도 가장 선수층이 두터운 자리였다. 코코 크리스프, 샘 펄드, 마크 칸하,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모두 이 자리 소화가 가능했다. 여기에 데이비스까지 합류하며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노팅엄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됐고, 지난해 7월 애스트로스가 스캇 카즈이머를 받아오면서 어슬레틱스로 팀을 옮겼다. 지난 시즌 상위 싱글A와 싱글A에서 119경기에 출전 타율 0.316 출루율 0.372 장타율 0.505 17홈런 82타점을 기록했다.
더비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에 어슬레틱스에 지명됐다. 지난해 루키레벨 애리조나리그 어슬레틱스와 단기 싱글A 뉴욕펜실베니아리그 버몬트에서 14경기(선발 10경기)에 등판, 37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이번 트레이드로 유망주를 확보, 리빌딩에 더 가속도를 내게 됐다. ‘밀워키 저널 센티넬은 이번이 지난 2015년 10월 데이빗 스턴스 단장 부임 이후 아홉 번째 트레이드라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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