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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히아, 약물 적발 ‘삼진 아웃’...영구 제명 징계
입력 2016-02-13 07:36 
헨리 메히아가 영구제명 징계를 받는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통산 162개의 삼진을 잡은 헨리 메히아(26). 자신의 선수 경력이 ‘삼진아웃을 당하게 생겼다.
메히아는 1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았다. 이는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주는 금지약물 복용 테스트에서 세 번째 양성 반응이 나온 결과다.
메이저리그는 첫 번째 적발에서는 80경기, 두 번째는 162경기 징계를 내리고 세 번째 적발시에는 영구제명을 내린다. 가장 무거운 징계다. 메히아가 그 징계를 받게 됐다.
MLB.com은 메히아가 이번 테스트에서 볼데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볼데논과 스타노졸롤 양성 반응으로 162경기 정지 징계를 소화중이었다.
메츠 구단은 성명을 통해 메히아가 메이저리그 약물 협약을 어긴 것에 매우 실망스럽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히아는 메이저리그에서 113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마무리로 낙점됐지만, 부상과 금지약물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7월에 7경기에 출전한 것이 지난 시즌 기록의 전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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