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의화, 15일 선거구 획정 여야 최종 담판
입력 2016-02-12 19:59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늘(12일)까지 선거구 조정안을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했던 방침을 포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정 의장이 당초 오늘 오후 6시까지 획정위에 보내기로 한 선거구 조정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정 의장은 획정위 구조상 양당이 합의하지 않은 내용이 포함된 안을 보내도 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달 15일에 여야 지도부를 의장실로 불러 마지막 조정 담판을 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오는 24일 재외동포 선거인명부 작성이 시작돼 19일까지 선거법이 통과 안 되면 선거도 연기해야 될지 모르는 최악의 사태가 올 수 있다"며 "모든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강원도에서 1석을 조정하겠다는 새누리당의 주장대로 하면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며 "새누리당의 주장은 전혀 타당성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박준우 / ideaba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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