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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급증, 초중고교 개학…더 큰 주의 필요해
입력 2016-02-12 14:20 
독감 급증
독감 급증, 초중고교 개학…더 큰 주의 필요해

설 연휴를 지나며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예방접종, 손씻기 등 인플루엔자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38도 이상 고열과 기침, 목 아픔 등의 증상을 나타낸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가 외래 환자 1천 명당 41.3명에 이르렀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이번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수준(1천명당 11.3명)의 약 3.7배에 달하는 수치.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1월 둘째 주에 12.1명으로 유행주의보 수준을 처음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4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개학 등이 맞물린 2월에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학교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우려가 있으니 학교에 다니는 아동·청소년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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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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