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하나로 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삼성엔지니어링이 첫 관문을 무난하게 넘었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100%를 달성한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1일 진행된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주식에 대한 청약이 100%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1조265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해 발행되는 전체 신주 1억5600만 가운데 20%인 3120만 주가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됐고 나머지 80%는 구주주에게 배정된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이 완료되면서 이날까지 진행되는 구주주 청약 성공 가능성에도 높아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책정한 신주의 발행가액은 8110원으로 11일 종가 기준 1만350원인 주가와 격차가 있어 업계에서는 일찌감치 우리사주 청약과 구주주 청약 성공을 예상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우리사주청약 성공이 구주주들의 참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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