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력파 직접 탐지 성공…해외 언론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예약됐다”
입력 2016-02-12 08:07 
중력파 직접 탐지 성공...해외 언론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예약됐다”
중력파 직접 탐지 성공...해외 언론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예약됐다”

중력파 직접 탐지 성공이 화제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예측했던 중력파의 존재를 과학자들이 처음으로 확인했다. 이는 인류 과학사의 쾌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100년 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우주의 운동을 설명하며 예측한 중력파의 존재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력파란 블랙홀처럼 중력이 큰 물체 주변에서 에너지가 마치 물결처럼 퍼져 나가는 것.

중력파가 지나가면 시간과 공간이 뒤틀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처음 탐지된 중력파는 13억 광년 거리에서 블랙홀 두 개의 충돌로 0.15초 동안 발생한 파동으로 우주 탄생의 비밀을 이해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13개 나라에서 과학자 1천여 명이 참여한 고급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인 라이고(LIGO) 연구단은 2개의 관측소에서 중력파의 존재를 탐지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라이고(LIGO) 실험 책임자인 데이비드 라이츠는 "이번 연구 결과는 400년 전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발명해 천체 관측의 새로운 장을 연 것에 비견할 만한 발견"이라고 자부했다.

해외 언론은 이번 연구는 세기의 발견이라며,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예약해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도했다.

중력파 직접 탐지 성공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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