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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이순재, 제작환경 일침 "쪽대본…비정상적인 상황"
입력 2016-02-11 21:19  | 수정 2016-02-12 18:06
그래 그런거야 이순재/사진=스타투데이
'그래 그런거야' 이순재, 제작환경 일침 "쪽대본…비정상적인 상황"



배우 이순재가 '쪽대본'으로 연기를 해야하는 드라마 제작환경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11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에서 이순재는 "현재 방송 전임에도 대본이 12회까지 나와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이순재는 "쪽대본으로 연기를 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말하며 "12회까지 대본이 나와있다는 것은, 연기자들이 자기 캐릭터를 충분히 이해하고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순재는 김수현 작가 작품에 대해 "연습과정이 엄격하니까 일부 젊은 친구들이 힘들어할 수 있는데, 그 과정은 예전 드라마에서 다 겪었던 과정"이라며 "예전에는 서 너번의 대본읽기, 리허설이 정상이다. 이게 바로 그런 작품이다. 젊은 배우들이 좋은 공부를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배우 강부자 역시 "김수현 작가가 설날에 쉬지도 않고 작품을 쓴 것 같다. 그러니 스태프들이 대본이 늦어 야외 녹화를 못했다느니 연기자들이 대본을 못 외웠다느니 하는 핑계를 못댄다"며 극찬했습니다.

한편 오는 13일 오후 8시 45분 첫방송 될 SBS 주말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 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속에서 펼쳐지는 갈등과 화해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가족의 소중함을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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