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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이순재, 쪽대본 제작환경에 일침 "쪽대본 연기는 비정상적인 상황"
입력 2016-02-11 20:03 
그래 그런거야 이순재/사진=스타투데이
그래 그런거야 이순재, 쪽대본 제작환경에 일침 "쪽대본 연기는 비정상적인 상황"




배우 이순재가 '쪽대본'으로 연기를 해야하는 드라마 제작환경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11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에서 이순재는 "현재 방송 전임에도 대본이 12회까지 나와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이순재는 "쪽대본으로 연기를 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말하며 "12회까지 대본이 나와있다는 것은, 연기자들이 자기 캐릭터를 충분히 이해하고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순재는 김수현 작가 작품에 대해 "연습과정이 엄격하니까 일부 젊은 친구들이 힘들어할 수 있는데, 그 과정은 예전 드라마에서 다 겪었던 과정"이라며 "예전에는 서 너번의 대본읽기, 리허설이 정상이다. 이게 바로 그런 작품이다. 젊은 배우들이 좋은 공부를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강부자 역시 "김수현 작가가 설날에 쉬지도 않고 작품을 쓴 것 같다. 그러니 스태프들이 대본이 늦어 야외 녹화를 못했다느니 연기자들이 대본을 못 외웠다느니 하는 핑계를 못댄다"며 극찬했습니다.

한편 오는 13일 오후 8시 45분 첫방송될 SBS 주말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 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속에서 펼쳐지는 갈등과 화해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가족의 소중함을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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