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수위 돌연 하차' 최대석, 더민주-국민의당 동시 러브콜

【 앵커멘트 】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인수위원회에서 돌연 하차해 논란이 됐던 최대석 교수를 기억하십니까?
그런데 최 교수가 최근 더민주와 국민의당에서 동시에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에까지 거론되다가 돌연 일신상의 이유로 인수위원직을 그만둔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사퇴 이유를 놓고 대북 비선 라인을 구축하다 가 경질됐다는 설, 대북 강경파에 밀렸다는 설 등 각종 설만 난무했었습니다.

그런 최 교수에게,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당까지 동시에 입당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입에 더 적극적인 건 국민의당.

한 관계자는 "최 교수는 북한이나 통일에 대한 입장이 우리 당과 거의 같은 분"이라며, "오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영입 제안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 교수는 MBN과의 통화에서 영입 제안에 대해선 "노코멘트"라면서도, "나는 학교 선생"이라며 정치권 복귀설을 극구 부인했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양쪽에서 러브콜을 받은 최대석 전 인수위원에 이어 이미 야당행을 택한 김종인·이상돈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까지. 박근혜 정부 출범에 큰 역할을 한 인사들이 속속 야당행을 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