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출입사무소 통해 속속 입경…'묵묵부답'
입력 2016-02-11 19:40  | 수정 2016-02-11 20:03
【 앵커멘트 】
그러면 우리 쪽 인력이 북한에서 돌아오는 남북 출입사무소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승욱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남북출입사무소는 북한 성명 발표와 동시에 긴장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사무소에 모여 있던 취재진은 예상치 못한 소식이 전해지자 입경자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우리 쪽으로 들어오는 공단 관계자들은 약속이나 한 듯 끝까지 말을 아끼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취재 제한 시간이 오후 6시까지인데요.

하지만 아직 돌아오지 않은 남쪽 인력들을 기다리는 취재진과 출입사무소 퇴장을 요구하는 사무소 측과 약간의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북측이 예고했던 시간보다 이미 두 시간 넘게 흘렀는데요.

아직 우리 쪽 인력이 모두 철수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우리 국민이 돌아오는 행렬은 밤늦은 시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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