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전 평화변전소 등 송변전 설비도 동결
입력 2016-02-11 18:30 

북한이 11일 개성공단 내 남한 측 자산을 모두 동결하기로 함에 따라 한국전력이 건설한 평화변전소 등 송·변전 설비도 동결될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지난 2007년 당시 350억원을 들여 개성공단 송·변전 설비를 건설했다.
송·변전설비는 경기도 파주의 문산변전소에서 군사 분계선을 지나 개성공단까지 총 16㎞구간에 건설됐으며 철탑 48기와 154kV급 송전선로, 개성공단 내 옥외변전소인 평화변전소, 배전 설비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동결되는 군사분계선 북쪽의 송전선로 구간은 총 5.2㎞이며 북쪽에 설치된 철탑은 15개다.
평화변전소는 10만㎾급으로 한전은 평소 3만~4만㎾ 정도의 전력을 개성공단에 보내고 있다.
개성공단에는 현재 한전 직원 6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등 정부 지시에 따라 철수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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