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개성공단 자산 동결에 현대아산 400억 규모 손실 우려
입력 2016-02-11 18:17 

북한이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의 모든 자산을 전면동결하기로 하면서 현지에서 면세점과 호텔 등을 운영 중인 현대아산의 추가 손실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11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공단 내 숙박시설인 송악프라자와 송악프라자 내 면세점, 한누리 주유소 등의 자산 규모는 400억원에 달한다.
개성공단 운영 자체가 중단되면서 면세점과 호텔의 매출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산 동결조치마저 나오면서 현대아산측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북한은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1년 9개월 만인 2011년 8월 현대아산과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관광 시설을 동결, 몰수했다.
현대아산 소속 직원은 23명이며 이날 현재 8명이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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