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너지 절약 기술 도입 단지, 잇따라 분양
입력 2016-02-11 17:30 
관리비 절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에너지 절약 기술이 도입된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선 경성은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2895번지에 코업시티호텔 하버뷰를 공급합니다.

지하 1층~지상 9층, 전용면적 21㎡ 306실로 구성되는데, 이 호텔은 LG전자의 호텔에너지 절감·원격관리시스템 등이 도입됩니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30% 이상 줄어듭니다.


두산건설은 인천시 서구 가좌동 308번지에서 인천가좌 두산위브를 분양 중입니다.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1~84㎡ 1757가구 규모로, 에너지 절감을 위해 두산위브에너지시스템(WEMS)이 적용됩니다.

이 시스템은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사용량을 알려주고 동일 면적의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에 수월합니다.

현대건설도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신도시 6ㆍ8공구 A11블록에서 선보입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9개 동, 전용면적 84~129㎡ 886가구인데, 제로에너지 시범사업 단지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태양광전지, 연료전지, 에너지 저장, 에너지ㆍ환경관리 시스템 등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또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53번지에 '힐스테이트 녹번'에도 특화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지하 3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49~84㎡ 총 765가구 규모로, 가구별로 전기ㆍ수도ㆍ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힐스테이트 에너지 관리시스템(HEMS)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SG신성건설의 '가산디지털밸리 미소지움 오피스텔'에도 금천구의 에너지설계기준이 적용됩니다.

이 단지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550-17번지에 들어서는데,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인데, 일괄소등시스템, 고효율조명기구,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스위치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이 도입됩니다.

다인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864-1번지에 '서면 다인로얄팰리스'를 분양합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16층, 전용면적 42~47㎡ 총 462실 규모로, 공기층을 형성한 이중바닥 공법을 이용해 열 손실을 줄이는 '소닉스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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