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이콘, YG ‘연애금지령’ 폭로 "벌었다 싶으면..."
입력 2016-02-11 16:45  | 수정 2016-02-11 16: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아이돌 그룹 아이콘이 소속사의 ‘연애금지령을 폭로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와 아이콘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뒤 MC 유희열은 연애 능력자 다이나믹 듀오와 연애 청정구역 아이콘을 모셨다”며 노래 가사부터 두 팀이 극명하게 다르다”라는 인사말로 소개를 대신했다.
이어진 토크에서 두 그룹과 유희열은 각각 20대부터 40대까지 세대를 대표해 고백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최자는 과거 클럽 방문을 떠올리며 주로 계산을 해 주러 갔다”고 말했고, 개코는 나 같은 남자는 살아남으려면 굉장히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피곤하고 바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아이콘의 바비는 이성에게 어필하는 방법으로 눈웃음을 꼽았다. 그는 데뷔 전 미국에서 생활한 경험을 토대로 단도직입적으로 ‘나랑 밥 먹을까 물어본다”며 상남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아이콘 멤버들은 소속사인 YG 엔터테이먼트의 '연애금지령'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리더 비아이는 "무언의 금지령이 있다"며 "기간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대충 봐서 좀 벌었다 싶으면…"이라고 말끝을 흐려 관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개코는 "사랑하고 상처받아야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고, 최자 역시 차인 상처는 금방 사라지지만 고백도 못 했을 때의 후회는 계속 남는다. 용기 내서 고백하길 바란다”고 거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
두 그룹의 이야기가 담긴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2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