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백신이 뭘’ ‘백신처럼’…맞짱 뜬 김종인·안철수
입력 2016-02-11 16:39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1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백신을 만들 때처럼 창의적인 생각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날 안 공동대표에 대해 의사하다가 백신 하나 개발했다고 경제를 잘 알겠냐”고 평가절하한 바 있다. 두 사람은 한 때 ‘멘토-제자 관계이기도 했다.
안 공동대표는 또 지난 7년간 새벽에 일어나 백신을 만들었던 것처럼 치열하고 성실하게 일하겠다”며 김 위원장의 지적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께서 저희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주셨다”고 웃어넘겼다.
김 위원장은 과거에도 안 공동대표를 향해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안 공동대표의 더민주 탈당을 놓고 안 의원은 본인이 불리하니까 당 밖으로 나가 버리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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