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림청,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재선충병 확산 방지
입력 2016-02-11 16:03  | 수정 2016-02-11 16:03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전국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한 달 가까이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전국 산림공무원 3천여 명을 투입하는 등 강도 높은 단속이 이뤄집니다.

이를 통해 ▲기동단속(전국 소나무류 취급업체 및 화목사용 농가) ▲특별단속(주요 시·군 6개소) ▲고정단속(소나무류 이동차량) 등 3단계로 나뉘어 실시합니다.

단속 대상은 소나무류 취급(유통·가공)업체 1,200여 곳, 화목(땔감)사용 농가 2만6,000여 곳, 소나무류 이동차량 등입니다.


특히, 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 요인 중 화목사용 농가에 의한 피해가 큰 만큼 산림청 본청과 5개 지방청 직원들을 특별단속반으로 편성해 이달 25~26일 양일간 6개 주요 시·군을 집중 계도·단속할 방침입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재선충병 피해가 조금씩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 예방이 뒤따라야만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이룰 수 있다"며 "소중한 산림 피해를 막기 위해 소나무류 취급업체·화목사용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정석 기자 [ljs7302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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