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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방송진단] 설특집 최대 수혜자는?…솔지 vs 안정환 vs 이경규
입력 2016-02-11 14:21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유지혜 기자] 지상파 3사에서 다양한 설특집이 출격한 가운데 최대 수혜자가 된 스타들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설특집의 가장 큰 수혜자로 꼽히는 스타는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의 솔지다. 솔지는 지상파 3사 설특집에 골고루 출연했다. MBC에서는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듀엣가요제에, KBS에는 ‘본분금메달 ‘전국 아이돌 사돈의 팔촌 노래자랑에, SBS에선 ‘먹스타총출동에 출연했다.

솔지는 그저 출연한 것에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 안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일약 ‘명절돌로 발돋움했다. 그는 ‘듀엣가요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창력을 자랑했고, ‘아육대 ‘본분금메달에서는 아이돌이면서도 털털하고 화끈한 성격으로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먹스타총출동에서는 ‘먹방까지 소화했다.



이런 솔지의 활약에 많은 시청자들은 ‘설 연휴에 TV를 틀기만 하면 솔지가 나왔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가창력, 댄스, 입담까지 모두 갖추며 엔터테이너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는 설 연휴를 보냈다.

안정환은 설 연휴동안 진정한 ‘스포테이너로 거듭났다. 앞서 ‘마이 리틀 텔레비전 ‘냉장고를 부탁해 등을 통해 예능감을 제대로 뽐낸 바 있다. 이번 설 연휴에는 MBC ‘미래일기에서 80대 노인으로 등장했다. 그는 ‘미래일기에서 특유의 입담으로 제대로 웃음 포인트를 담당하며 시청자들에 호평받았다.

그의 활약은 오는 12일 KBS2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연장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안정환은 예능인으로서, 축구인으로서 브라운관을 누비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특히 ‘미래일기에서의 그는 진정성과 장난기를 오가며 다양한 이미지로 시청자를 찾아갔고, 가장 주목받는 예능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맞았다.

이경규는 특히 MBC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설특집 최대 기대작이었던 ‘몰카배틀-왕좌의 게임(이하 ‘몰카배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몰래카메라의 원조인 그는 기승전결이 확실한 ‘몰래카메라에 전현무조차 깜빡 속아 넘어가게 만들었고, 시청자 사이에서 ‘역시 이경규라는 평가를 자아내기도 했다.


‘몰카배틀로 11%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설특집 1위를 당당하게 기록한 이경규를 향해 ‘몰래카메라를 복귀시키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몰카배틀이 좋은 성적을 받아 정규 편성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이경규가 ‘설특집 최대 수혜자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이엑스아이디 하니, 피에스타 차오루, 트와이스 정연 등 걸그룹의 활약 또한 방송3사 가릴 것 없이 눈부셨다. 하니는 ‘우리는 형제입니다 ‘본분금메달 등에 출연하며 KBS에서 활약을 보였고, 차오루는 MBC ‘톡하는 대로 KBS2 ‘본분금메달에 출연, 예능감을 뽐냈다. 정연 또한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언니 공승연과 털털한 매력을 과시하며 진가를 발휘하게 됐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설특집 프로그램이 쏟아지면서 많은 스타들이 시청자들에 주목받을 수 있었다. 과연 지금의 인기를 이끌어 2016년 예능 왕좌를 차지할 인물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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