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英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6건 확인…올들어서만 4건
입력 2016-02-11 11:16 

영국에서 지카(zika)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6건으로 확인됐다고 보건당국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영국 공중보건국(PHE)은 최근 3년 동안 확인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모두 7건으로, 이 중 6건이 현재 중남미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것과 관련됐다고 전했다.
이 중 4건은 올해 이후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를 다녀온 여행객에게서 발견됐다.
앞서 PHE는 지난달 23일 남미 국가를 여행한 영국인 3명이 모기에 물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확인한 바 있다.

감염자 중 임신부가 있는지는 환자의 정보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PHE는 지난달 26일 임신부나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발생한 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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