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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싸이' 전민우 사망, 과거 엄마 향해 "다음 생에도 내 엄마가 돼줘”…'뭉클'
입력 2016-02-11 11:01  | 수정 2016-03-01 17:57
전민우/ 사진=SBS
'리틀 싸이' 전민우 사망, 과거 엄마 향해 "다음 생에도 내 엄마가 돼줘”…'뭉클'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뇌간신경교종을 앓고 있는 전민우 군이 가족들과 이별 준비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당시 전민우 군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엄마 다음 생에도 내 엄마가 돼줘"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한편,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은 전민우 군이 호흡곤란으로 연변 병원에 급히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뇌간신경교종은 생명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뇌간에 암세포가 생긴 것으로 수술을 하면 사망할 위험이 있어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지난 2014년 전민우 군은 한국에서 치료를 받으며 종양 크기가 작아지면서 병세가 호전되는 듯 했지만, 지난해 5월부터 다시 병세가 악화돼 6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은 끝에 사망했습니다.

전민우 군의 장례식은 10일 오전 10시 연길에서 치뤄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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