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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 이어 美도 함께’ 오승환 “대호와 함께 잘하고파”
입력 2016-02-11 10:41  | 수정 2016-02-11 13:11
오승환(사진)이 올 시즌 함께 미국무대에 진출하게 된 동료 이대호를 응원했다. 사진(인천공항)=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황석조 기자] 미국무대로 향하는 오승환(34)이 같은 시기 일본에서 활약하다 미국무대로 함께 향하게 된 동료 이대호(34)를 응원했다.
오승환은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목적지는 플로리다. 이달 말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시즌에 앞서 몸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
우여곡절의 오프 시즌을 보낸 오승환이 드디어 미국무대에 본격적으로 입성한다. 괌과 국내에서 개인훈련을 가졌던 오승환은 이달 말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미국무대 첫 발을 디딜 예정이다.
올 시즌에는 오승환 외에도 한국인 선수들이 대거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KBO 대표타자인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로 김현수 역시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향하며 오승환과 새로운 무대에서 경쟁을 앞두게 됐다.
특히 최근 또 한 명의 한국인 선수 이대호가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확정했다. 오승환과 비교적 유사한 행보. KBO무대를 휩쓴 후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올 시즌 함께 메이저리그 무대에 노크하게 됐다.
오승환은 (이)대호도 저랑 비슷한 목표를 가졌을 것이다. 부상 없이 한 시즌 잘 뛰었으면 좋겠다”고 동료의 도전을 아낌없이 응원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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