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바닷속 어디까지 가봤니?…'해저 로드뷰'
입력 2016-02-11 10:00  | 수정 2016-02-11 10:59
【 앵커멘트 】
요즘 처음 가보는 약속장소를 확인할 때 인터넷 지도인 '로드뷰'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제는 실제 바닷속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해저 로드뷰'도 개발됐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외돌계 해안입니다.

바닷속 풍경은 어떨까?

문섬 앞 수심 10여 미터 바닷속을 들여다봤습니다.

형형색색의 산호초 군락이 자태를 드러냅니다.

이번에는 인근의 비양도 바닷속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래전 침몰한 선박의 표면에 해조류가 달라붙어 서식지를 형성했습니다.

스킨스쿠버를 하지 않고도 이렇게 해저 생태계를 가상체험할 수 있는 '해저로드뷰'가 개발됐습니다.

▶ 인터뷰 : 안장현 / 국립해양조사원 주무관
- "실제로 가보지 못하지만,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고 앞으로 다이빙이나 해저관광분야로 산업발전에 기대를 위해서 이 서비스를…."

스킨스쿠버가 6개의 카메라가 달린 특수장비를 가지고 물속에서 촬영한 사진을 이어붙여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한재석 / 수중특수촬영 전문가
- "다이버가 유영을 하면서 여러 장면을 360도로 캡처하는 화면으로 로드뷰를 구현했다는 것이고 앞으로…."

국립해양조사원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동해와 남해, 서해의 아름다운 해저 경관을 추가로 발굴해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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