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개성공단 전면 중단” 정부 ‘특단 조치’ 왜?
입력 2016-02-11 09:55 
개성공단 전면 중단” 정부 ‘특단 조치 왜?

결국 개성공단이 전면 중단됐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하면서 정부도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정부는 지난 핵 실험 때만 해도 남북 경제협력의 ㅅ아징성을 갖는 마지막 보루인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하지 않았다. 대신 체류 인원을 줄였다.

그러나 국제사회와 우리 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감행하자, 결국 정부도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라는 강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11일부터 본격 철수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것은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안과 발을 맞추겠다는 의미가 있다.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비용이 김정은 체제와 무기 개발을 위해 쓰이는 만큼 국제사회보다 먼저 조치를 취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것이다.

통일부는 북측에 통보문을 보냈지만, 아직 북한의 공식 입장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통일부는 개성 공단에 있는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 보호를 위해 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북한 미사일 개발 등의 우려가 해소되는 시점까지 이어지며, 사실상 폐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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