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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휘트니 휴스턴’ 누구…뮤지컬 ‘보디가드’ 오디션 실시
입력 2016-02-11 08: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은 누가 될까.
오는 12월, LG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둔 신작 뮤지컬 '보디가드'(제작 CJ E&M) 한국 초연의 배우를 모집한다.
1990년대 전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휘트니 휴스턴,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보디가드' 한국 초연 오디션에는 끼와 재능을 고루 갖춘 만 18세 이상의 남녀 배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월부터 해외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의 최종 오디션까지 약 두 달 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세계적인 슈퍼스타 '레이첼 마론', 그녀의 곁을 지키는 빈틈없는 성격과 강인한 카리스마를 지닌 경호원 ‘프랭크 파머,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갖고 있지만 동생에게 스타의 자리를 내주고 묵묵히 동생의 활동을 지원해주는 레이첼의 언니 '니키 마론'을 선발한다. 또한, ‘레이첼 마론과 함께 일하는 매니저 ‘빌 데버니, 홍보담당자 ‘사이 스펙터, 경호원 ‘토니 등의 조연과 앙상블 전 배역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보디가드'의 주옥같은 음악을 뮤지컬 무대로 국내에서 처음 만나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I Will Always Love You, ‘I Have Nothing 등 명품 넘버를 소화할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 대한 궁금증이 확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보디가드'는 지난 2012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이래 영국 투어, 네덜란드, 독일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최신작인만큼 한국 초연 오디션에 실력과 재능을 두루 갖춘 배우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디션 원서접수는 2월 5일부터 29일 6시까지 이메일로만 접수 가능하며 1차 서류 심사에 합격한 지원자에 한해 2차 지정안무와 지정곡, 지정 연기 심사가 이어진다. 자세한 오디션 모집요강과 일정은 CJ MUSICAL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보디가드'는 전설적인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들로 이루어진 전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뮤지컬 작품으로 1990년대 당시 영화가 선사하던 감동과 향수를 고스란히 무대 위로 옮겨놓았다. 여기에 탄탄한 드라마, 오감을 사로잡는 화려한 퍼포먼스, 전율을 느끼게 하는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가 더해져 원작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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