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택에서 불나 70대 여성 사망…돼지 9백여 마리 불에 타
입력 2016-02-11 06:50  | 수정 2016-02-11 07:41
【 앵커멘트 】
부산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70대 여성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돼지 축사에서 불이나 돼지 수백 마리가 죽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좁은 골목 사이로 연기가 솟아 나옵니다.

어제(10일) 오전 11시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집 안에 있던 71살 여성 정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탄가스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에는 세종시 장군면의 한 돼지 축사에 불이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돼지 9백여 마리가 불에 타 죽고 2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후 11시쯤에는 전북 전주 덕진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 대부분이 타 소방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후 4시쯤 제주 한라산에서 내려가던 58살 박 모 씨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해경 헬기가 출동해 박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박 씨는 치료 도중 결국 숨졌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박찬규
화면제공 : 부산 금정소방서, 세종소방본부, 전북 전주덕진소방서, 제주해경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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