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휴 마지막날 귀경길…큰 교통혼잡 없어
입력 2016-02-10 19:40  | 수정 2016-02-10 20:44
【 앵커멘트 】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아침부터 전국에서 귀경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현재까지 30만 대가 넘는 차량이 서울로 돌아왔는데 다행히 큰 교통혼잡은 없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병주 기자, 도로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제가 나와 있는 서울요금소 부근은 뒤로 보시는 것처럼 온종일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고속도로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아직까지 구간구간 정체가 남아 있는 곳이 있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안성분기점 부근입니다.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는데요.

남이분기점에서 청주나들목까지를 비롯해 15km구간에서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부근입니다.

서울쪽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는데요, 이곳처럼 평상시에도 정체가 잦은 구간에서 느린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까지 4시간 20분, 대전에선 1시간 40분, 강릉에선 2시간 20분이 걸려, 평상시와 같은 수준입니다.

도로공사 측은 연휴가 길었던 덕분에 귀경차량이 분산됐고, 결과적으로 평소 일요일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연휴에 3천7백만 명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귀성시간은 전년 대비 2~3시간이 줄어든 반면, 교통량이 몰린 설 당일 귀경길은 예년보다 정체가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공사 측은 저녁 여덟시 현재까지 차량 34만 대가 서울로 돌아왔고, 9만 대 가량이 오늘 중으로 더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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