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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나르샤 이방원 유아인, 신세경에게 일침…“사람이 변하는 게 이상해?”
입력 2016-02-10 10:10 
육룡이나르샤 이방원
육룡이나르샤 이방원 유아인, 신세경에게 일침…사람이 변하는 게 이상해?”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유아인이 신세경에게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분이(신세경)에게 진심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분이는 이방원에게 정말 이제 삼봉 어르신과 갈라서기로 결심하신 겁니까”라며 물었다.

이방원은 "결심이고 말고 할 게 없어. 길이 달라"라며 말했고, 분이는 놀이는 끝났다. 그날부터였나요. 변하신 거”라며 물었다.

이방원은 사람이 변하는 게 이상해? 당연하지. 넌 안 변했어? 생각해봐. 우리 아버지 낙마하시고 너희 조직 사람들 다 몰려와서 도망가야 하냐고 우리 죽는 거 아니냐고, 그때 너 사람들 혼내듯이 얘기했어. 오히려 날 다독이고 위로하려 했었고”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예전의 너라면 그랬을 거야. 우리 조직 사람들 어떻게 하냐고. 나한테 달려와서 당장 대책을 세워달라고 다그치고 몰아치고, 그러지 않았을까. 그 전에 다 데리고 도망갔을지도 모르지. 그게 안 변한 거야”라며 일침을 가했다.

특히 이방원은살아있으면 뭐라도 해야 한다. 그 마음 아직도 거기 있어? 그럼 내 얘기 잘 들어. 새 나라는 나 같은 왕족은 살아있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대. 정치고 뭐고 간에. 근데 난 견딜 수가 없어. 그래서 뭐라도 하려면 왕을 해야 해. 삼봉 선생이나 아바마마나 그럴 생각이 없어. 그래서 난 힘이 필요해. 너도 필요하고 네 조직도 필요하고”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육룡이나르샤 이방원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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