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방지, 어머니 전미선과 대립하나? "어머니 잊었다" 안타까운 한 마디

육룡이 나르샤 이방지, 어머니 전미선과 대립하나? "어머니 잊었다" 안타까운 한 마디



'육룡이 나르샤'의 변요한이 천륜을 끊고 어머니인 전미선과 대립하게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 극본 김영현, 박상연) 37화에서는 이방지(변요한 분)에게 그의 어머니 연향(전미선 분)의 이야기를 꺼내는 정도전(김명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에 이방지는 "어머니가 우릴 버렸다고, 다 잊었다고 했답니다. 저도 잊을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담담한 어투에서 느껴지는 이방지의 고뇌는 안타까움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기에 충분했습니다.

그토록 찾아헤맸던 어머니를 잊겠다는 다짐이기에, 한편으로는 그만큼 이방지가 대의를 위한 굳은 결의를 지녔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했습니다. 이방지의 어머니 연향은 정도전과 대립하게 될 무명의 수장인 무극이었기 때문입니다.

무명은 고려를 부수고 새나라를 건국하려는 정도전과 이방지의 뜻에 반대하며, 기존의 안정을 지키려는 세력입니다. 연향이 정도전에게 전쟁을 선포한 만큼, 이방지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칼을 드리워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에 "어머니를 잊었다"는 이방지의 결심은 어머니와 대척점에 설 수밖에 없는 그의 안타깝고도 굳은 의지인 것입니다.

한편 이날 이방지는 척사광(한예리 분)의 곡산검법을 흡수할 정도로 강해진 모습으로 잠시 마주친 길선미(박혁권 분) 역시 검을 겨룬 뒤 "이렇게 성장을 한단 말이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