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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 조원우 감독 “계획대로 잘 움직였다”
입력 2016-02-09 07:43 
조원우 감독은 닛폰햄과의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계획대로 운영이 잘됐다고 평가했다. 사진(美 피오리아)= 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결과보다 과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원우 감독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컴플렉스 주경기장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연습경기를 5-4 승리로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집중력 잇게 잘했다. 투수진도 계획대로 운영했고, 야수들도 실책 없이 깔끔했다”며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본기를 강조했던 그는 기본기가 잘됐다. 9회 도루를 많이 한 것은 (시즌 준비를) 겪어가는 과정에서 계획된 것들이다. 주루나 타격 부문에서 선수들이 계획대로 움직였다”며 연습경기에서 보고자 했던 모습들이 모두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날 조 감독의 계획이 빗나간 것은 단 하나, 선발 박세웅을 예정보다 1이닝 더 많은 3이닝을 던지게 한 것이었다.
살아있었다. 구속도 147에서 148까지 나왔다. 실전이고 일본팀을 상대했음에도 긴장하지 않고 잘 던졌다. 경기를 잘 이끌어줘 대등한 경기를 했다. 페이스가 좋다보니 자신감 있게 제구했다”며
롯데는 이틀 뒤 같은 팀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선발로 고원준을 예고한 조 감독은 2차전도 계획대로 경기를 할 것이다. 투수들은 거의 다 바뀔 것이고, 야수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시험하는 것이 목표임을 알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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