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8년 '대포동 1호' 이후 6번째 장거리 미사일
입력 2016-02-07 19:40  | 수정 2016-02-07 20:37
【 앵커멘트 】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1998년 대포동 1호 이후 이번이 6번째입니다.
발사 때마다 조금씩 미사일 사거리가 늘어났는데요.
그동안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김근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이번 광명성 호를 포함해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은 총 6개.

김정일 국방위원장 재추대를 앞둔 1998년 8월 첫 번째 미사일인 대포동 1호가 발사됐습니다.

여기에 탑재한 위성의 이름이 바로 광명성 1호입니다.

이후 대포동 2호, 은하 2호, 3호가 차례로 발사됐는데,

위성 탑재 여부가 파악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곤 위성엔 모두 광명성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처음으로 위성뿐 아니라 발사체에도 광명성이라는 이름이 사용된 겁니다.

이같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은 발사에 실패했을 때를 빼곤 사거리가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대포동 1호는 일본 전역을, 은하 2호와 3호는 미국 서부지역까지 도달할 수 있었지만 이번 광명성 호는 일부 기술만 보완하면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탑재 중량도 2009년엔 30kg에 불과했지만 점점 늘어 이번 광명성호는 200kg까지 가능한 것으로 우리 정부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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