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회창 출마하면 불법대선자금 공개"
입력 2007-11-01 16:45  | 수정 2007-11-01 16:45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은 이회창 전 총재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지난 대선에서의 불법 자료 공개를 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한나라당이 대선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내부 악재가 소용돌이 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나라당 당사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예. 한나라당 당사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이방호 총장이 공개하겠다는 불법 대선자금 자료는 어떤 내용인가요 ?

네, 지난 5년전 대선에서 최병렬 전 대표가 가지고 있는 불법 대선 자금 내역 기록입니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이곳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최 전 대표가 가지고 있는 불법 대선 자금을 공개를 촉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최 전 대표가 5년 전 대선자금과 관련해 수첩에 빼곡히 기록을 적어놨다며 이 내용은 이 전 총재와 관련히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수첩을 직접 본적도 있다고 덧 붙였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또 차떼기 책임자를 자임하고 죄를 지은 이 전 총재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압박을 가했습니다.

한마디로 이 전 총재의 출마를 막으려는 으름장의 배수진을 친 것입니다.

질문 2) 한나라당이 이렇게 강경 대응으로 나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정치권 주변에서는 이 전 총재가 다음주 7일경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설이 분분합니다.

또한, 최근 이 전 총재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면서 이 후보측이 상당히 불안해 했다는 전언입니다.

특히, 방송사 여론조사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40%에 이어 이 전 총재가 22% 의 지지율로 정동영 후보보다 높게 나오면서 이 전 총재의 출마 가능성을 높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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