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 음식을 세계 명품 브랜드로"
입력 2007-11-01 16:15  | 수정 2007-11-02 08:15
매일경제가 주관하는 세계한상대회의 비즈니스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외식과 신발·섬유산업에는 많은 기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한식의 명품 브랜드 전략'이라는 주제에 국내외 기업인들의 눈이 빛납니다.

인터뷰 : 김영열/오피스 동경 회장
-"싸면서 글로벌화 하기는 어렵다. 당초 예상보다 1/10로 줄이더라도 비싸게 팔아야 한다는 주장을 한다. 만개 팔때 천개만 팔고 가격을 2배 이상 받으면 된다."

특히 우리가 김치의 종주국인 만큼, 김치의 전통을 고수하는 것이 고급화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김치도 치즈나 와인처럼 국제적인 상품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가장 한국적인 맛을 지키면서도, 현지화된 디자인과 서비스를 접목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 김순진 / (주)놀부 회장
-"이전에는 가장 평범한 맛을 찾는게 가장 중요했다. 표준이 되는 맛. 이제는 매력있는 맛을 찾아서 노력 해야 한다."

음식과 함께 신발과 섬유관련 상담회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특히 한미 FTA에 이어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면서 개성공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강태화/기자
-"기업인들은 저가의 중국산과 고품질의 일본산이 판치는 외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고급화와 함께 한상네트워크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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