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민구 국방장관, 이지스함 방문…"북 미사일 가장 먼저 포착하라"
입력 2016-02-06 19:40  | 수정 2016-02-06 20:04
【 앵커멘트 】
북한 당장 내일(7일)부터 장거리 미사일을 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고성능 레이더가 장착된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을 순시했습니다.
한 장관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가장 먼저 포착하라"며 빈틈없는 감시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고를 앞두고 '서애류성룡함'을 전격 방문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

한 장관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가장 먼저 포착하라며 감시 태세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한민구 / 국방부 장관
-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여러분이 탐지를 하는 것이죠. 그것이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후속조치의 출발점이에요."

서해에서 임무 수행 중인 서애류성용함에는 360도 전 방향을, 최대 1,000km까지 탐지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가 장착돼 있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은하 3호 발사를 각국의 감시 무기보다 가장 먼저 포착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군은 상공에서 최대 740km까지 탐지할 수 있는 '피스아이'를 출격시켰고, 탄도 미사일 추적 레이더 '그린 파인'을 가동해 육해공 전방위 감시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도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과 함께 판문점을 방문해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이순진 / 합참의장
- "한미장병이 함께 이렇게 임무수행을 잘하고 있는 것을 보니까 마음이 든든하고, 완벽한 임무 수행 태세를 갖춰주길 바랍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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