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 교통상황, 설 연휴 첫날에도 비교적 원활…오후부터 정체 풀려
입력 2016-02-06 19:13 
고속도로 교통상황
고속도로 교통상황, 설 연휴 첫날에도 비교적 원활…오후부터 정체 풀려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설 연휴 첫날인 6일 오전 11시 현재 영동선, 서울 춘천선, 동해선 구간은 비교적 원활한 가운데 충청권 서해안 지역 지방 방향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소요시간은 오전 11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부산 5시간 30분, 대구 4시간 16분, 울산 5시간 14분, 목포 4시간 30분, 광주 4시간 10분, 대전 2시간 50분, 강릉 3시간 20분이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북천안나들목→목천나들목 사이 17.5㎞ 구간에서 차량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나들목→행담도 휴게소 사이 16.5㎞ 구간에서는 시속 30㎞ 이상 속도를 내기 어려울 정도로 정체가 심하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논산 방향 연무나들목→남논산요금소,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공주분기점→남공주나들목 등 모두 25.5㎞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마산 방향 충주휴게소→충주나들목, 괴산나들목→장연터널남단 등 모두 20.1㎞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더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차량 15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다. 앞으로 30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습니다. 7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왔으며, 27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401만대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에 귀성 차량이 몰려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며 "이후 서서히 풀려 오후 9∼10시 사이에 거의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속도로 교통상황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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