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 연휴 첫날 사건·사고…3명 사명, 1명 부상
입력 2016-02-06 18:40  | 수정 2016-02-06 20:22
【 앵커멘트 】
설 연휴 첫날,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40대 여성이 전철 승강장에서 투신했고 연탄가스에 질식해 80대 노부부가 숨졌습니다.
조경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15층 아파트 내부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집주인 43살 김 모 씨가 난간에 매달려 소방관들이 극적으로 구조했습니다.

트레일러에 부딪힌 1톤 화물차의 앞부분이 종잇조각처럼 구겨졌고, 구급대원들이 절단기를 이용해 운전자를 꺼내려 안간힘을 씁니다.

[현장음]
"아야, 아야"

오늘 오전 4시쯤 부산 구평동 한 도로에서 45살 박 모 씨 등 2명이 탄 1톤 화물차가 갓길에 주차된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가 숨지고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열차 밑에 한 여성을 끌어낸 소방대원들이 심폐 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오늘(6일) 오전 7시 55분쯤 40살 권 모 씨가 서울 지하철 도봉산역 승강장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권 씨의 소지품에서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말과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 40분쯤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주택에서 85살 최 모 씨와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부부가 설을 앞두고 목욕물을 데우다 연탄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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