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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여진’ 속 NPB, 도박 이어 약물 방지 교육
입력 2016-02-06 14:41 
도박과 마약 등의 충격이 몰아친 일본 프로야구, NPB는 각 구단의 스프링캠프지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지난해 최진행의 금지 약물 복용과 삼성 라이온즈 출신 선수들의 도박으로 충격 받았던 한국 프로야구에서처럼, 일본 프로야구서도 ‘닮은꼴 유해행위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일본 프로야구서는 지난해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수들이 스포츠 도박을 하며 물의를 일으켰다. 도박 사건의 충격이 아직 다 치유되지 못했는데, 해를 넘겨 최근에는 전설적인 타자였던 기요하라 가즈히로(48)가 각성제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이에 유해행위 재발 방지 교육에 더욱 힘을 쓰는 모양새다. NPB는 ‘거절하는 용기와 ‘상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6일 NPB가 지난 5일 소프트뱅크의 스프링캠프지인 미야자키서 유해행위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약물 사용 금지를 재차 철저히 하는 항목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도박 쇼크를 겪은 NPB는 도박 금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12개 구단 캠프를 순회하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 여기에, 최근 기요하라가 2일 밤 각성제 소지 혐의로 체포되면서 해당 교육을 추가했다. 소프트뱅크는 그 첫 대상이었다.
NPB 담당자는 (약물 관련) 큰 사건이 발생해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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