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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커즌스, 나란히 트리플 더블...결과는 엇갈려
입력 2016-02-06 12:32  | 수정 2016-02-06 13:51
존 월은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위저즈의 존 월과 새크라멘토 킹스의 디마르커스 커즌스가 나란히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결과는 엇갈렸다.
월은 6일(한국시간) 버라이즌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서 18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13리바운드는 커리어 하이.
팀도 106-94로 이겼다. 1쿼터부터 38-18로 크게 앞선 워싱턴은 단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으며 여유 있게 필라델피아를 꺾었다. 3쿼터 6분 12초를 남기고 92-83까지 쫓은 것이 가장 적은 격차였다.
브래들리 빌이 22득점, 마신 고탯이 21득점 13리바운드, 자레드 더들리가 13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에 기여했다.
필라델피아는 이쉬 스미스가 22득점, 이사이아 캐난이 18득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쳤다.
같은 날 커즌스는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4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경기는 브루클린이 128-11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브루클린은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뉴저지 연고 시절부터 이어 온 홈연승을 7경기로 늘렸다. 새크라멘토는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이기지 못한 유일한 NBA팀으로 남았다.

브루클린은 전체 28차례 외곽슛 시도 중 18개를 성공하며 새크라멘토를 공략했다. 조 존슨이 27득점 11어시스트, 브룩 로페즈가 26득점 12리바운드,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23득점을 올렸다.
새크라멘토는 포워드 루디 게이가 경기 초반 발목 부상으로 나간 것이 아쉬웠다.
커즌스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은 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6일 NBA 타구장 전적
인디애나 96-102 애틀란타
마이애미 98-95 샬럿
클리퍼스 107-93 올랜도
보스턴 104-103 클리블랜드
멤피스 91-85 뉴욕
시카고 110-115 덴버
밀워키 81-84 유타
샌안토니오-댈러스(경기중)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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